지인한테 돈빌려주기 전에 알아야 할 사항

특히 요즘처럼 금전 거래가 조심스러운 시기엔
“내가 믿는 사람이라 괜찮겠지” 하는 마음이 큰 문제가 될 수 있어요.

그래서 오늘 포스팅은,
**‘지인에게 돈 빌려주기 전에 꼭 확인할 체크리스트’**와
실제 사용할 수 있는 작성 예시와 문서 관련 정보까지 함께 준비했어요.


💸 1. 지인에게 돈 빌려줄 때 꼭 조심해야 하는 이유

지인이라 더 조심해야 해요.
믿음이 있다는 이유로 계약서 없이 돈을 빌려줬다가,
나중에 돈을 돌려받지 못해도 법적으로 대응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.

특히 아래와 같은 상황이 자주 벌어져요.

  • “이번 달만 어려우니 꼭 갚을게” → 계속 미루는 경우
  • “현금으로 부탁해” → 흔적이 남지 않음
  • “메모장에만 적었어요” → 법적 효력 없음
  • “지인이라 민망해서 계약서는 안 썼어요…” → 나중엔 후회

그래서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
‘금전거래는 서류와 증거를 남기는 것’이 가장 중요해요.


📝 2.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

지인에게 돈을 빌려줄 때는 아래 항목들을 반드시 체크해보세요.

✅ 지인에게 돈 빌려주기 전 체크리스트

체크 항목 설명
📌 차용증 작성 법적 효력을 가지려면 반드시 서면으로 작성해야 해요.
📅 상환일 기재 언제까지 갚을 것인지 명확하게 날짜를 적어야 해요.
💰 이자 조건 명시 무이자인지, 혹은 이자가 있는지 조건을 분명히 하세요.
📇 신분증 확인 지인의 신분증 사본을 받아두면 법적 분쟁 시 유리해요.
📲 송금 내역 남기기 현금 대신 계좌이체로 보내고 내역을 캡처해두세요.
🧾 차용증에 서명·날인 양쪽이 서명해야 효력이 생기며, 지문도 찍어두면 좋아요.
🧍 증인 확보 세 번째 사람이 보는 앞에서 계약하면 더 안전해요.

🧾 3. 차용증 작성 요령 (샘플 포함)

차용증은 아래와 같은 구성으로 만들어야
법적으로 **‘차용관계가 명확’**하다고 인정받을 수 있어요.

✍️ 차용증 필수 포함 내용

  1. 차용일자 및 상환일
  2. 금액(숫자와 한글 병기)
  3. 이자 조건
  4. 지급방법
  5. 빌려주는 사람 정보
  6. 빌리는 사람 정보
  7. 서명 및 지장

📄 차용증 샘플

차용증

채무자 ○○○(주민등록번호: 000000-0000000, 주소: 서울특별시 …)은 채권자 홍길동(주민등록번호: 000000-0000000, 주소: …)에게 아래와 같은 조건으로 금전을 차용하였음을 확인합니다.

- 차용금액: 금 일백만원정 (₩1,000,000)
- 이자조건: 무이자
- 차용일자: 2025년 5월 3일
- 상환기일: 2025년 6월 3일
- 지급방법: 신한은행 110-1234-5678 예금주 홍길동 계좌로 송금
- 기타사항: 본 차용증은 양 당사자가 서명함으로써 효력을 가집니다.

2025년 5월 3일

채권자: 홍길동 (서명 및 지장)
채무자: ○○○ (서명 및 지장)

※ 이 외에도 공증을 받으면 훨씬 더 강한 법적 효력을 가질 수 있어요.


⚖️ 4. 차용증 없이 돈을 빌려준 경우는?

만약 실수로 차용증 없이 돈을 빌려줬다면,
입증 가능한 증거를 모아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.

증거 유형 활용 예시
계좌이체 내역 ‘차용금’ 또는 ‘○○○에게 빌려준 돈’이라는 메모 필수
문자/카카오톡 대화 “○○만원 빌려줘서 고마워, 다음 달까지 꼭 갚을게” 같은 내용 저장
통화 녹취 본인이 녹음한 내용도 증거로 채택될 수 있어요 (단, 불법 녹음은 안돼요)

🧠 5. 이런 상황이라면 특히 조심하세요!

  • 📉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지인: 갚을 능력이 없을 수 있어요.
  • 🤐 자꾸 구두로만 이야기하는 경우: 책임을 회피할 가능성이 높아요.
  • 🙅‍♀️ 계약서 작성 자체를 거부할 경우: 시작부터 위험 신호예요.
  • 📉 연체 이력이 있거나 사기 경험이 있는 사람: 반드시 피하세요.

📌 6. 돈을 빌려준 후에도 계속 관리하세요!

돈을 빌려주고 끝나는 게 아니에요.
돈을 돌려받을 때까지 철저히 관리해야 해요.

📅 체크해야 할 사후 관리 루틴

관리 항목 설명
📞 정기적 연락 “○월 ○일 상환 예정이죠?”라고 계속 확인하기
📲 채무자와 대화 기록 보관 상환 약속, 금액 관련 내용은 문자/카톡으로 남기기
🧾 부분 상환 여부 기록 중간에 일부 갚은 금액이 있다면 반드시 기록해두기
📅 상환일까지 남은 일수 체크 리마인더 설정이나 달력 표시로 잊지 않도록 관리

🧷 7. 마지막 정리 – 지인에게 돈 빌려줄 때 기억할 것

아무리 친해도, 돈이 오가면 ‘비즈니스 관계’가 돼요.
그리고 그 비즈니스는 감정이 아닌, **‘기록’과 ‘계약’**으로 운영돼야 해요.

📚 요약 포인트

  • ✔️ 반드시 차용증 작성
  • ✔️ 상환일과 이자 조건은 명확히 기재
  • ✔️ 계좌이체 및 기록 보관은 필수
  • ✔️ 지문, 서명, 증인 확보하면 더 안전
  • ✔️ 갚을 때까지 꾸준한 관리 필요

🙋‍♀️ 마무리하며…

지인 간 금전 거래는 작은 금액이라도 꼭 ‘문서화’해야 해요.
처음엔 불편할 수 있어도, 나중에 관계가 틀어지는 것보다는 훨씬 낫거든요.

혹시 지금 돈을 빌려줘야 할 상황이거나,
이미 빌려준 후에 고민 중이라면
차용증 샘플을 참고해서 당장 정리해보시길 추천드려요.

궁금한 점이나 사례별 대응이 필요하시면 댓글이나 메시지 주세요.
또 다른 포스팅에서 실전 사례도 다뤄볼게요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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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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